극단 백운무대 제 34회 정기공연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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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양연극협회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2-13 13:41본문
제 35회 전남연극제 참가공연, 제 2회 대한민국 연극제 전남예선(여수진남문화예술회관 2017.4.10)
극단 백운무대 제 34회 정기공연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작가 :김광탁
연출 :김창일
일시 : 2017. 03.29
출연 : 이근배, 유숙주, 류병남, 이선희, 손희재
연출의도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로 간암 말기의 아버지가 고통으로 인한 간성혼수상태에서
'굿을 해달라'고 말했던 것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시작되었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아픈 아버지를 위해서 작가의 개인적인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그리움이 덕지덕지 붙은 곳이 있어도 가고 싶다고 하지 않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 들을
위한 위로의 굿 한 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탈고한 작품이다.
시놉시스
달 뜬 시골 집, 병든 아버지를 등에 업고 마당을 걷는 철없던 아들의 이야기.
그들을 바라보는 서러운 어머니의 이야기
반 백 년을 같이 살았어도 생의 마지막 순간엔 '당신에게 할 말이 많은데'
그 말만 되풀이하던 늙은 부부의 이야기.
내가 왜 아프냐고 묻는 아버지의 질문에 가슴이 먹먹해지던, 그저 바라만 보던, 두 부자의 이야기
아버지의 마당엔 뭐가 있을까, 40년이 넘은 고단한 노동과 세상 그 무엇도
눈치 볼 필요 없는 안식과 건강한 자식을 키운 보람 한없이 미안했던 아내와 그리고 그 어떤 그리움
눈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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