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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운무대 제 38회 정기공연 "올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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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양연극협회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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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회 전남연극제(광양문화예술회관 20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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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운무대 제 38회 정기공연 "올드맨

작가 :조수연
연출 :임홍석
일시 : 2021.4.17.(토)15:00, 19:00
장소 : 광양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출연진 : 류병남, 손희재, 김은우, 강인영, 이근배, 한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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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출 의 도 
      
        봄은 멀었지만
     매화 정원을 찾아가는
         낭만 가객

     그날의 노트에 적힌
고리키. 로라. 세검정 어울리지 않는
   외래어로 만든 조합 같은 인생

      길이 보이지 않아도

    나는 다만 이 햇살 아래
      오래 서 있고 싶다.

     -1월의 공원 최영미-


올드맨 속 이야기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결국 현재의 이야기이다. 개발, 도시 재생
이러한 명분아래 터전에서 쫓겨 나는 사람들 나이 들어 더 이상 사회 구성원으로서
끼어들지 못하는 사람들....
우리는 언제나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싶다.
현 사회의 구조적 모순 때문일까? 그러나 인생이란 외롭지만, 고독하지만은 않은
여정이라 고집해 본다. 올드맨의 주인공 허동춘과 천명태, 이들의 인생은 사소하고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오래된 미래를 이들로부터 약속받고 싶다.



 시 놉 시 스 

하동춘과 천명태는 과거 악극단에서 코미디를 하다 만나 지금은 함께 동고동락하는 사이다. 
이들은 화려한 네온사인이 내려다보이는 고가도로 아래 살고 있다. 
허동춘은 늘상 변비로 고생을 한다. 그는 매일같이 무대복을 다림질하면서 언젠가 찾아올 그 날을 기다리며 혼자 고뇌 한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아픔을 드러내지 않는다.
반면 천명태는 예전에 잃어버린 하나뿐인 혈육인 딸을 찾아 방방곡곡을 찾아 돌아 다니는 중이다. 
과거 젊은 시절을 주색잡기로 보내다 지금은 그 때의 기운만 살아있다. 어느 날 두사람은 밤무대에서 춤을 추다 넘어져 해고를 당한다. 
업소의 지배인은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며 출연을 약속하지만 연락은 오지 않는다.
한편 이들이 살고 있는 집은 도시 재생계획에 의해 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 
이때 찾아 온 여가수 홍가인, 가인으로 인하여 명태와 동춘은 과거의 회상과 연민이 교차하며 서로를 위로하게 되고...
결국 철거 통지서가 날아오고 명태와 동춘은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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