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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운무대 제 40회 정기공연 "북어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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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양연극협회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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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회 전남연극제 참가공연(해남문화예술회관 2023.3.20)


 

극단 백운무대 제 40회 정기공연 "북어대가리"


작가 : 이강백

연출 : 박광재

일시 : 2023. 3.18(토) 오후 5시

장소 : 광양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출연진 : 강기영, 조민, 류병남, 박일연


 작품제작 의도 

 극단백운무대는 1991년 '토끼와 포수' 
 공연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연극공연을 지역민에게 선사하고 있는 예술단체입니다.
이번 작품은 극중 인물 '자양' 과 '기임' 이라는 두 창고지기를 통해 현대 산업사회의 분업화되고 획일화된 삶속에서 개인이
직면하게 된 부조리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산업사회라는 커다란 구조 속에서 부속품처럼 존재하는 현대인들은 세상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자각 없이 '창고' 와도
같은 삶의 공간에서 늘상 같은 일을 반복하며, 현실에서는 이미 그 가치를 상실했으나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신념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자앙'의 모습을 말라비틀어져 머리만 남은 북어 대가리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연출의도 

" 삶의 반복, 반복된 삶.
아주 먼 과거부터 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까지도 사람이라면 답을 찾고 있는 주제이자 고뇌이다.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할 것이다.
극 속에 4명의 주인공들은 반복된 삶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한 사람은 매일의 반복이 안정된 삶이자 행복이라 느끼며, 한 사람은 그것이 더 이상 변화되지 못하는 삶으로 바라보고 불행이라 여긴다. 
한 사람은 반복속에서도 소소한 일탈을 하며 삶 자체를 즐기려 노력하고, 한 사람은 아직 방향 자체를 정하지 못했다.
제3자 입장에서 주인공들을 바라 봐도, 각기 주인공들의 입장이 되어 보아도 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태초부터 시작 되었을 이 거대한 물음에 쉽사리 답을 낸다는 것이 가당치 않을 것이다.
사실상 극 속의 네 사람의 모습이 현재의 나, 너, 우리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연출로서 이 작품으로 관객들과 공유 하고자 하는 바가 이것이다.
누구나 답을 찾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고 그것은 각기 옳으며 그것이 삶이다.
막이 내린후 본인을 포함하여 이 작품에 관여한 참여자들 모두와 관객들 모두에게 삶에 대한 또 다른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


 줄거리 
 자앙과 기임은 창고에 거주하고 있는 창고지기이다. 
그들은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하여 트럭 운전수가 가져온 상자를 창고 안에 배치하기도 하고, 
창고안의 상자를 트럭에 실어 보내는 업무를 반복한다.
자앙은 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게 일을 처리하지만 기임은 그런 자앙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요령을 부리며 재미있게 놀기를 바란다.
어느 날 기임은 고의로 상자를 바꿔 트럭에 실어 보낸다.
자앙은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기임은 트럭 운전수, 다링과 함께 창고를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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