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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민예 제 5회 정기공연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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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양연극협회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2-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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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민예 제 5회 정기공연 "요지경"

원작 : 이근삼

연출 : 김종화

일시 : 1994년 7월4일~ 7월 5일

장소 :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줄거리

​마당극풍의 흥겨운 풍악으로 시작을 알려 무대를 열고 두사람의 코믹한 대사로 작품의 선정 동기를 전달하여 리듬있고 흥겨운 국악가락으로 오늘 오신 손님께 인사를 올린다. 우리 전통 자진모리 가락인 창을 통하여 작품의 전체구성 및 흐름을 전달하고, 천이 "우리 신나게 놀아보자"는 대사로 연극을 열고 리듬있는 사물놀이로 진행 天, 地, 日, 月이 하인임을 알린다.

몰락 양반인 권대주와 돈을 많이 벌어 알부자가 된 고을갑은 호탕한 웃음으로 등장 서로 대립의 관계임을 암시한다.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상놈인 고을갑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하인시절 모시고 있었던 양반 권대주를 불러들여, 거들먹거리고 자기를 나타내기 위해 큰소리로 자랑도 하지만 몰락양반인 권대주의 높은 학문과 제사법의 박식함에 탄복하여 얼이 빠진다. 하지만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고로 다시 큰소리치며 돈으로 양반을 사고자 많은 돈을 권대주 앞에 던진다.

많은 돈을 본 권대주는 마음이 현혹되어 양반을 팔게 되고 고을갑에게 머리를 숙인다. 고을갑은 신이나서 처에게 자랑하지만 무시당하게 되자 마음껏 외쳐 풍악을 울리게 하니 괭과리 소리와 현대음향 및 안무를 접목 요지경 세상임을, 또한 권대주의 계락을 암시한다. 권대주는 자기 남자하인인 돌석을 이용, 고을갑의 모든 재산을 빼앗고 고을갑을 다시 상놈으로 몰락시킨다.

상놈이 된 고을갑은 몇일 굶은 후 다시 권대주 집을 찾아가나 옛 하인 天, 地, 日, 月에게도 천대를 받아 그 서러움을 진도 아리랑 곡조로 달랜다. 고을갑을 속여 부자가 된 권대주는 고을갑에게 닭을 잡으라고 명령하지만 온 동리의 암탉들이 양반집 가문에서 일제히 울어댄다. 당황한 권대주는 주저앉아 집안이 망할 것에 대해 한탄하지만 숙부가 그 해결책으로 무당을 불러 굿을 하라고 지시하여, 무당의 신명나는 춤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져 권대주와 고을갑의 갈등을 살풀이하고 권대주의 돈은 무당이 챙겨 간다. 권대주와 고을갑은 무당의 지시대로 조상 산소를 찾아 나서지만 중간에 외나무 다리를 만나 물에 빠져 죽는다.

地와 月이 합창하여 "가련한 인생아..... 먼저 가거라"하고, 天이 슬픈 곡조의 우리 가락 "인생살이...... 그 누구도 모르리"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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